서평/독서 일기
독서 일기
평범한 목사
2019. 11. 20. 16:05
왕을 기다리며 80-93
민주주의, 전통, 예전
스미스는 신자의 정치는 십계멍 두 번째돌판에 근거한 문화명령이라고 말한다.
정치라는 것, 국가라는 것 근원적으로 사랑을 빚어내는 집합체이다.
이렁한 논의를 진행하며, 비교적 같은 방향성을 지향하는 매킨타이어, 하우워어스, 밀뱅크를 비판한 “민주주의와 전통”의 저자 제프리 스타우트를 논증한다.
일단, 스타우트는 포스트모던적인 비판적인 아우구스티누스주의자들을 비판하는데, 스타우트도 중립성의 하구에 동의 하지만, 민주주의 자체를 비판하는 것에 대해선 반대한다. 스타우트는 민주주의 자체가 최선의 전통의 길이라고 자부한다.
결국 스미스는 이 민주주의 자체가 가진 형성적 요소, 그리스도 제자도와는 적대적인 텔로스를 비판한다. 둘은 대립하는 공간이 있다. 민주주의가 가진 초월적 대화의 공간이, 결국 기독교인의 정체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장치라는 것. 이러한 것이 사랑의 형성이다.
민주주의를 신봉하던 나에게는 산뜻한 충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