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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토니 C. 티슬턴, “살아 있는 바울”, 윤성현 역, clc, 2011
느낌
1. 최승락 교수님을 좋아한다. 교수님의 스승님이신 티슬턴의 글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2. 번역에 대한 악평이 많았다. 그런데 역자의 정성을 곳곳에서 발견했다. 티슬턴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그대로 번역하고자 애쓰신 것 같다.

특징
1. 바울을 읽을 때 접하게 되는 핵심 주제들을 정리해주셨다. 예를 들면, 예수님과 바울의 연결성, 성령, 인간, 교회, 칭의 등이다.
2. 단순 정리에 그치지 않았다. 앞 선 탁월한 연구들을 요약해주고, 자신의 평가와 관점을 제시한다. 티슬턴의 관점은 매우 복음적이고 건설적이다.
3. 그가 소개해주는 문헌들을 줄기 삼아 타고 가면, 각 주제를 깊이 연구할 수 있을 것 같다.
4. 포스트모더니티를 정리하며 바울과 대화를 시도하는 마지막 장은 이 책의 하이라이트이다. (종말을 비트겐슈타인 “기대”와 연결한 점도 좋았다)

장점
-살아 있는 티슬턴을 만날 수 있다.

단점
- 쉬운 책이었을까..?